유통기한 임박 할인 앱, 실제로 얼마나 아꼈나
라스트오더·떠리몰·어글리어스 세 앱을 병행하면 월 식비에서 3~5만원은 절약 가능해요.
단, 앱마다 특성이 달라서 내 생활 패턴에 맞는 앱을 골라야 진짜 이득이에요.
- 마감할인 앱,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
- 직접 써본 앱 3개, 이런 점이 달랐어요
- 한 달에 실제로 얼마나 아꼈는지 계산해봤어요
- 이런 분들한테 잘 맞고, 이런 분들한테는 안 맞아요
마감할인 앱,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
라스트오더 앱을 처음 설치한 건 2025년 10월이었어요.
GS25에서 편의점 도시락이 밤 11시에 40% 할인된다는 얘기를 친구한테 듣고, 반신반의하면서 눌러봤거든요.
앱을 켜보니 집 근처 GS25에서 삼각김밥·샌드위치·도시락이 30~50% 할인 중이더라고요.
그날 밤 10,800원짜리 도시락 세트를 5,400원에 샀는데, 맛이 완전히 멀쩡했어요.
뚜껑 열었을 때 올라오는 김 냄새가 편의점에서 정가로 살 때랑 전혀 다르지 않아서, '이게 진짜 임박 제품 맞나' 싶은 느낌이었거든요.
그때부터 퇴근길에 라스트오더 앱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.
떠리몰은 한 달 뒤에 알게 됐는데, 편의점 제품뿐 아니라 과자·음료·냉동식품·즉석밥도 다루더라고요.
유통기한이 2주~1개월 남은 제품들인데, 1인 가구라면 충분히 소비 가능한 양이에요.
어글리어스는 주변에서 구독 후기를 보고 가장 나중에 합류했어요.
마트에서 팔기 애매한 모양의 채소·과일을 박스로 받는 서비스인데, 정기구독이라 처음엔 망설였어요.
직접 써본 앱 3개, 이런 점이 달랐어요
세 앱을 3개월 넘게 써보면서 확실히 특성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.
어떤 앱이 내 생활 패턴에 맞는지 파악하는 게 먼저예요.
| 앱 | 주요 품목 | 할인율 | 특이사항 |
|---|---|---|---|
| 라스트오더 | 편의점 도시락·샌드위치·주먹밥 | 30~50% | GS25·CU·세븐일레븐 연동, 마감 1~2시간 전 재고 등록 |
| 떠리몰 | 과자·음료·냉동식품·즉석밥 | 20~70% | 온라인 주문·택배, 최소 주문 10,000원, 무료 배송 20,000원 이상 |
| 어글리어스 | 못난이 채소·과일 | 마트 대비 약 30~40% | 정기구독형, 주 1회 또는 격주 배송, 최소 12,000원~ |
라스트오더는 퇴근 시간이 일정한 분들한테 제일 잘 맞아요.
오후 9시~11시 사이에 재고가 주로 올라오는데, 이 시간을 놓치면 빈 화면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.
인기 편의점 근처는 재고가 올라오자마자 5분 안에 소진될 때도 있어요.
떠리몰은 묶음 구매라서 한 번에 어느 정도 사야 하는데, 냉동식품 위주로 고르면 낭비 없이 소비할 수 있어요.
어글리어스는 어떤 채소가 올지 매주 다르기 때문에 즉흥 요리를 즐기는 분께 더 잘 맞더라고요.
한 달에 실제로 얼마나 아꼈는지 계산해봤어요
2025년 11월 한 달 구매 내역을 직접 뽑아봤어요.
라스트오더에서 도시락·샌드위치를 총 12회 구매했는데, 회당 평균 할인 금액은 약 2,800원이었어요.
12회 × 2,800원 = 33,600원 절약이에요.
떠리몰에서 과자·음료·즉석밥 묶음을 2회 주문했더니 정가 대비 약 14,000원 아꼈어요.
어글리어스 구독은 월 48,000원에 채소 박스 4개를 받았는데, 마트에서 같은 양을 사면 약 70,000원 정도 됐을 거예요.
세 앱 합산 절약 금액은 그달 기준 약 47,600원이었어요.
한 달 약 47,600원 절약
× 12개월 = 연 571,200원 = 아메리카노(4,500원 기준) 약 127잔
물론 매달 이 금액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.
바쁜 달엔 라스트오더만 쓰는 경우도 있어서, 그달엔 절약 금액이 약 20,000~25,000원 정도였어요.
그래도 연간으로 보면 240,000원~570,000원 사이인데, 쓸 거 쓰면서 아끼는 금액이라 체감이 크더라고요.
이런 분들한테 잘 맞고, 이런 분들한테는 안 맞아요
3개월 써보면서 "이건 나랑 좀 안 맞는다" 싶었던 순간도 분명 있었어요.
잘 맞는 패턴은 이런 분들이에요.
- • 퇴근 시간이 어느 정도 일정한 1인 가구
- • 편의점 도시락을 식사 수단으로 자주 쓰는 분
- • 냉동식품·즉석밥 소비가 많은 분
- • 채소를 매주 꾸준히 요리해 먹는 분
반면 이런 분들한테는 기대보다 효과가 적을 수 있어요.
- • 야근이 잦아서 퇴근 시간이 매일 달라지는 분
- • 식재료를 소량씩 자주 사는 분 (떠리몰 최소 주문금액 때문에 오히려 낭비 가능)
- • 정해진 메뉴로만 요리하는 분 (어글리어스 랜덤 박스가 불편할 수 있어요)
제 경우엔 어글리어스가 2개월 차에 솔직히 "별로"라고 느꼈어요.
어떤 채소가 올지 몰라서 일주일 식단을 미리 못 짜겠더라고요.
결국 3개월 차에 배송 주기를 주 1회에서 격주로 바꿨더니 한결 나아졌어요.
구독 주기 변경이 앱에서 바로 가능한 게 그나마 다행이었어요.
라스트오더도 함정이 있어요.
재고가 없는 날엔 빈 화면만 보다가 결국 편의점에서 정가로 사게 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.
특히 유동인구 많은 편의점 근처에 사는 분들은 재고가 올라오는 시간 자체를 미리 파악해두는 게 좋아요.
자주 묻는 질문
Q. 유통기한 임박 식품, 먹어도 안전한가요?
A. 유통기한 내 제품은 안전해요.
Q. 라스트오더 앱은 무료로 쓸 수 있나요?
A. 앱 자체는 무료예요.
Q. 어글리어스 구독 취소가 어렵진 않나요?
A. 앱에서 바로 취소 가능해요.
Q. 떠리몰이랑 쿠팡 로켓프레시 중 뭐가 더 저렴한가요?
A. 유통기한 임박 할인은 떠리몰이 더 저렴해요.
마무리
유통기한 임박 할인 앱, 처음엔 찜찜했는데 써봤더니 생각보다 쓸 만하더라고요.
세 앱 다 깔고 생활 패턴에 맞게 고르다 보면 월 3~5만원은 자연스럽게 아낄 수 있어요.
위 정보는 2026년 기준이며, 서비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. 정확한 혜택은 각 앱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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